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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일변도 탈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 ‘조짐’

‘포트리스’‧‘마구마구’‧‘카트라이더’ 귀환 … 인기 I‧P 기반 모바일 장르 다변화 ‘주목’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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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인기 및 매출 최상단은 MMORPG, 수집형 RPG 등 RPG 위주 장르가 독식해왔던 가운데, 최근 그 기조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게임들이 속속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플랫폼 다각화, 장르 다변화 등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그 과정의 일환으로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27일 프리 오픈 서비스를 개시한 ‘포트리스 배틀로얄’은 서비스 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구가하고 있다. 팡스카이와 CCR이 공동 개발 및 서비스하는 본 게임은 국민게임으로도 유명했던 원작 ‘포트리스’의 게임성을 모바일상으로도 구현해냄은 물론 배틀로얄 장르와의 결합 시도로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얻는 모양새다.
 

아울러. 지난 7월 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넷마블의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출시 한 달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접어들며 동일 장르 인기순위 1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0위 이내를 유지하며 흥행 안정세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특히, RPG 장르에 비해 유저 층이 한정적인 측면이 있는 스포츠 장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매출 양측에서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측면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은 타격, 투구, 수비 등 인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원작 ‘마구마구’의 개성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3이닝 플레이를 제공하는 실시간 대전을 통해, 유저들의 경쟁과 치열한 수 싸움의 매력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통하는 모습이다.
 

외에도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12일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이내를 유지하며 흥행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원작 ‘카트라이더’가 남녀노소를 불문한 유저 층으로 많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3040세대를 넘어 10대, 20대 층에게도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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