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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가상게임쇼 ‘2020 인디크래프트’ 성료

온택트 시대 새 방안 ‘제시’ … 실효성 높인 지원책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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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0 인디크래프트 가상게임쇼(이하 인디크래프트)’가 그 막을 내렸다. 온택트 시대 새로운 형태의 게임전시회를 시도한 본 행사는, 그 가능성 제시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마무리한 모습이다.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된 ‘인디크래프트’ 행사는 글로벌 마케팅 및 솔루션 기업 엑솔라의 ‘Your World’를 활용해 가상게임쇼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업계와 인디게임사들의 만남을 위한 B2B 형태로, 24일부터 26일까지는 기존 오프라인 게임전시회와 동일한 B2C 형태로 꾸며져, 온택트 시대의 도래에 맞춰 새로운 게임전시회의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B2B 행사의 경우 플랫폼 내에서 아바타와 보이스챗을 활용, 실제로 만나서 미팅을 진행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B2C 행사 또한 다양한 인디게임들이 선보여지며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을 모았다. 국내 선정작의 경우 총 40개 작품이 행사장을 꾸민 가운데, 이미 국내 인디게이머들에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카셀게임즈의 ‘래트로폴리스’, 루트리스 스튜디오의 ‘사망여각’ 등의 작품은 물론, 펌킴의 ‘소원’, 배드빈즈의 ‘도미노시티’ 등 참신한 게임성을 지닌 인디게임들이 모습을 보이며 행사의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특히, 이중 한국사를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 RPG ‘난세의 영웅’, 빛과 어둠을 테마로 한 퍼즐 플랫포머 ‘네바에’는 행사 종료 이후 정식 출시 수순을 밟으며 화제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 '네바에'(알페라츠 개발)

한편, ‘인디크래프트’ 행사는 넥슨, NC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와 국내 다수의 후원사들이 함께하며 국내 인디게임 시장의 성장을 그리기도 했다. 특히, 원스토어의 경우 선정작들의 자사의 베타게임존 무심사 참여지원, 사전예약존, 이달의 인디게임존 등을 지원했으며, 유니티의 경우 유니티 엔지니어의 개발사 직접 방문을 통한 프로젝트 지원, 최적화 가이드 지원 등으로 각 개발사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나선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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