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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PS4 독점작, 역사 함께한 대표작 3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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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소니 PS4의 황혼기를 장식한 두 편의 독점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발매된 이후, 소니 퍼스트파티 개발사들의 움직임은 차세대 콘솔에 맞춰져 있다. 여전히 PS4로 발매를 예고하고 있는 작품은 다수지만, PS4만을 위한 독점작은 두 작품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그간 PS4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적인 독점작 일부를 살펴봤다.
 

지난 2013년 말 발매된 PS4 초창기 독점작의 경우, 기기 황혼기 독점작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개발한 서커 펀치 프로덕션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발매된 ‘인퍼머스 세컨드 선’이다. 소니의 많은 퍼스트파티 개발사 중, 공교롭게도 서커 펀치 프로덕션이 기기 초창기와 황혼기 모두를 장식하는 모양새다.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선과 악으로 나뉘는 카르마 시스템이 특징인 액션 어드벤처 ‘인퍼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며, ‘슬라이 쿠퍼’ 시리즈에 이어 개발사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당시 기준으로 게임은 새로운 세대 콘솔을 대변하는 높은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뒤를 이어 PS4의 대표적인 킬러 타이틀로 자리하며 기기 판매량을 견인한 대표작으로는 SIE 재팬 스튜디오가 프롬 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블러드본’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다크 소울’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입지를 다졌던 프롬 소프트웨어는, 지난 2009년 ‘소울’ 시리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데몬즈 소울’을 함께 개발했던 SIE 재팬 스튜디오와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갔고, 그 결과물인 ‘블러드본’은 보란듯이 대성공을 거둬들였다.
당시 게임은 소울류 특유의 높은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다크 소울’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액션과 특유의 분위기를 구축, 팬들의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
 

PS4가 등장한 후 약 6년여의 시간동안 평단, 유저, 수상 등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얻은 작품은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발매된 ‘갓 오브 워’는 전작인 ‘갓 오브 워 3’ 이후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완성된 시리즈 공식 후속작으로,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구성 등에서 확연한 변화를 이룬 타이틀이다.
그리고 해당 타이틀은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를 단숨에 소니 최고의 퍼스트파티 개발사 중 한 곳으로 성장시켰다. ‘갓 오브 워’가 수상한 GOTY(Game of the Year)는 총 200개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에도 TGA(The Game Awards),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등으로부터 최고의 게임을 수상하며 PS 독점작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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