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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중국 내 LoL e스포츠 독점 중계권 확보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8.05 11:14
  • 수정 2020.08.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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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콘텐츠 중계를 위해 빌리빌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빌리빌리는 중국 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콘텐츠 중계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LoL esports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데이비드 히그돈은 본인의 SNS를 통해 해당 독점권은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부터 2023년 MSI 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번 독점권 계약이 단순한 방송 송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빌리빌리는 e스포츠 대회를 중계하는 것 외에도 e스포츠 다큐멘터리나 오프라인 행사를 제작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출처=데이비드 히그돈 공식 SNS

구체적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빌리빌리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을 맞아 LPL팀을 소개하는 공식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빌리빌리와 라이엇 게임즈 차이나가 협력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계약을 놓고 빌리빌리 COO 칼리 리는 “라이엇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는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고, 우리는 e스포츠 산업이 틈새시장에서 주류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빌리빌리는 중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LPL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빌리빌리 게이밍과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항저우 스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해외게임매체에 따르면 빌리빌리에서 이번 3년 독점권을 따내는데 든 비용은 1억 1천 3백만 달러(한화 약 1,346억)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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