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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8월 맞아 ‘붐업’ … 신작 갈증 심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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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비롯해 ‘붕괴3rd’ 등 서브컬처 게임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8월 들어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급격한 순위 상승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캡처
출처=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캡처

모바일게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매출순위는 지난 8월 1일부터 급격하게 상승했다. 7월 마지막 날만 해도 70위권에 있었지만, 8월 1일이 되자마자 12위까지 치솟은 것이다. 8일에는 40위까지 내려왔지만, 이틀만에 11위에 오르며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역주행 추세에는 여름 이벤트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이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별도의 이벤트 퀘스트와 수영복 차림의 서번트 등 여름 분위기를 살려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붕괴3rd’ 역시 8월 들어 힘을 내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신규 캐릭터 ‘번개의 율자’ 업데이트 이후 가파른 역주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00위권에 머물던 양대마켓 매출순위는 업데이트 이후 급격히 상승해 20위권 진입까지 성공했다.

실제로 서브컬처 게임들은 ‘돌고 도는’ 모습이 자주 관측되곤 한다. 해당 장르 마니아들이 몇 개의 타이틀을 순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타 장르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으로, 업데이트나 특정 시점에서의 이벤트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해당 장르의 대표격 게임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로 ‘소녀전선’의 경우 100위권 밖에 위치하고 있으며, ‘벽람항로’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명일방주’는 구글 매출 50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린세스 커넥트’ 역시 100위권 언저리에 위치해 있다. 그나마 ‘라스트오리진’ 정도가 원스토어 매출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 뜸한 가운데, 유저들의 갈증도 커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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