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PC온라인 FPS게임 ‘발로란트’가 e스포츠화를 향한 행보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8월 10일 ‘발로란트’의 클랜 단위 대회 ‘발로란트 클랜 마스터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규모는 1,000만 원이며, 최종 우승팀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 4주간 개최된 클랜배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16개 팀 간의 경합이 펼쳐질 예정이다. 클랜배틀 3회 연속 우승팀 비전 스트라이커스를 비롯해 FPS장르에서 유서 깊은 클랜 루나틱 하이도 참여하며, ‘배틀그라운드’ 전 프로게이머인 ‘에스더’ 고정완 역시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총 6회에 걸친 시드권팀 어드벤티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12강 시드 어드밴티지 토너먼트가 열리며, 12일과 17일에는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4강전 및 결승전이 열리며, 해당 경기들은 잠실 아프리카TV 스타디움에서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로란트’ e스포츠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스더’ 고정완과 ‘준바’ 김준혁을 비롯해 타 FPS 게임 전 프로게이머들이 ‘발로란트’로 전향한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팬덤 유입에 나설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