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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소폭 회복세 속 ‘넥슨vs블리자드’ 경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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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사용량이 약간의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넥슨과 블리자드 게임들의 맞대결이 한창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8월 1주차(8월 3일~9일) PC방 리포트에 따르면, 30위권 게임 대다수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양사 게임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넥슨의 기존 인기작들이 상위권에 랭크된 가운데, 블리자드의 전략 게임들도 기세를 올리는 모양새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8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1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0% 증가했다. 3주 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0.3% 감소해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6.2%, 주말 20.7%로, 간만에 주말 가동률 20%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린 한 주였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2.8% 사용시간이 증가했으며, 주간 점유율도 50%를 넘겼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피파온라인4’도 각각 2.4%, 7.8%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11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 개최, ‘피파온라인4’는 2차 썸머 페스타 버닝 이벤트를 예고한 상황이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넥슨 게임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먼저 온라인 기반 토너먼트 시스템을 추가한 ‘서든어택’은 사용시간이 6.0% 늘었다. 풀뿌리 e스포츠인 PC방 대회들이 축소된 상황에서 비대면 토너먼트 시스템을 적용, PC방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9.5% 증가했으며, ‘카트라이더’도 5.3%의 상승폭을 보이며 10위를 안정적으로 사수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게임들에도 훈풍이 불었다. 지난 8월 5일부터 ‘2020 하계 스포츠 대회’를 시작한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 6.4% 증가했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전주 대비 8.3% 사용시간이 늘었다. 10위권 밖에 있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와 ‘스타크래프트2’는 각각 1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특히 ‘스타크래프트2’는 전주 대비 16.7% 사용시간이 늘며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위 권 밖에서는 지난 5일 시즌5가 시작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16.4% 사용시간이 증가했고, 신규 확장팩 ‘스칼로맨스 아카데미’를 출시한 ‘하스스톤’이 34.1%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알리성 페스티벌’ 2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 ‘테일즈런너’가 15.7%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1계단 오른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타2’는 20.9%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27위에 랭크됐다. 
‘크레이지아케이드’와 ‘스페셜포스’는 각각 9.3%, 9.8%의 증가세를 보이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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