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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집중호우 수재민 위한 블록체인 기부 ‘화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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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각종 자선활동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다 투명한 기부를 실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부 캠페인 ‘엔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엔젤 캠페인’은 포블게이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캠페인 토큰(ANG)을 발행하고, 이 토큰을 매수한 만큼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기부 시스템의 문제점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 기부 출처 및 전달 여부 공개 등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엔젤 캠페인은 8월 13일까지 진행하며, 기부 명단과 기부처, 기부 금액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캠페인 특성상 토큰 매도는 불가하며, 종료 이후에도 매매를 지원하지 않는다. 토큰 가액은 1,000원으로, 목표 수량은 20,000 ANG(한화 2,000만 원)이다. 

포블게이트 측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정착시켜 기부 문화를 더욱 널리 퍼뜨리는 데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번 첫 기부 캠페인에 포블게이트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포블게이트 이철이 대표는 “그동안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실천을 해왔으며, 이번 재해로 인한 피해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정말 가까이 있다는 걸 절실히 체감했다”며 “작지만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회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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