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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티징 마케팅 돌입 ‘혁신적 발표’예고 … 차세대 그래픽카드 등장하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8.11 16:01
  • 수정 2020.08.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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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그래픽카드가 곧 등장하는 것일까. 엔비디아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티징 마케팅을 시작해 관심이 집중된다.

엔비디아는 10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티징 마케팅에 돌입했다. 마케팅은 별이 탄상되는 과정을 담은 듯한 CG영상에 '울티메이트 카운트 다운(#UltimateCountdown)태그가 붙었다. 일각에서는 21days, 21 years라는 별칭이 붙은 마케팅 이미지도 함께 유통된다. 

 

관련 코드는 모두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연상하도록 설계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999년 8월 31일 첫 데뷔한 지포스 그래픽카드 공식을 따라 21년뒤인 오는 8월 31일 새로운 공개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예견한다. 이미 엔비디아는 신규 공정 '앰피어'를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오는 9월 9일 엔비디아가 신규 하드웨어를 발매할 것이란 루머가 떠돈다. 유출 자료에 따르면 새 제품은 기존 RTX20시리즈대비 약 20%이상 성능이 향상된 그래픽카드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A100

이를 방증하듯 오프라인상에서는 그래픽카드 물량이 크게 소진되면서 단종 절차를 밟는 다는 소문도 나돈다. 관련 그래픽카드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로 신제품 발매를 꼽는 분위기다.

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라이프사이클도 흡사한 면이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9년 1월 RTX20시리즈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약 1년 7개월이 지난 만큼 하드웨어 구매 사이클을 충족한다는 결론이다. 

일각에서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엔비디아가 이미 '얼티메이트 카운트다운' 티징 마케팅을 진행한 전례를 지목한다. 당시 2014년 7월 진행된 마케팅에서는 엔비디아 태블릿 PC인 쉴드 태블릿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도 이에 준하는 주변기기나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이 대대적인 티징 마케팅을 진행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는 것일까. 오는 8월 31일 엔비디아의 발표를 주목해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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