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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근로 취약계층 고용 ‘앞장’ … 사회적 위상 제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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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애인 고용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업계 리딩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기업 모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제도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그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앞서 엔씨소프트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바탕으로 자회사 엔씨소프트서비스를 설립하고,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실제로 중증장애인 13명을 포함한 25명을 고용,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넷마블도 8월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넷마블은 주요 계열사들과 공동 출자를 통해 올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국내 게임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장애인 고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업적 가치를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언택트 시대로의 대전환이 도래하며 게임산업의 성장세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과 다른 위상을갖게 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관심을 갖고 풀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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