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대만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먼저, 블루포션게임즈가 자사의 온라인게임 ‘에오스’를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PC플랫폼 ‘LINE POD(Play on Desktop)’를 통해 직접 정식 서비스한다. 이번 동남아시아 출시는 지난 3월 한국 직접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된 ‘에오스: 더 블루’ 업데이트 버전으로 선보여졌으며, 영어와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먼저 지원하고 향후 국가별 언어를 점차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자사의 게임 ‘에오스 레드’를 직접 서비스해 대만, 홍콩, 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출시 하루 만에 매출 및 인기 순위 2위를 달성한 전적이 있어, ‘에오스’ 또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8월 14일, 올해 상반기에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동남아시아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할 전망이다.
현지 시장 공략에 선봉이 될 게임은 ‘가디언 테일즈’다.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과 특유의 유머코드, 퍼즐 방식의 모험 요소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있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국내 외 글로벌 버전으로 발매했으며, 해당 버전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총 16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