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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모바일 앱·게임 지출 500억 달러 돌파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8.18 13:22
  • 수정 2020.08.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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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해외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의 2020년 상반기 모바일 관련 소비자 행동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구체적인 수치를 보도했다.
 

출처=앱애니 보고서

앱애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iOS 및 구글플레이의 앱·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640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2019년 하반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500억 달러(한화 약 59조)를 돌파했으며 작년 하반기 지출보다 10% 늘었다.

앱 다운로드나 지출에 더해 모바일 사용시간 역시 증가했다. 러시아의 2분기 평균 안드로이드 모바일 사용시간은 하루 3.5시간으로 작년 평균에 비해 40% 증가했다. 캐나다와 인도도 각각 39%, 37% 증가한 수치를 보여 모바일 사용시간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코로나19를 초기에 대처한 중국과 한국의 경우 안드로이드 모바일 사용시간이 1분기보다 감소했다.

한편, 앱애니는 코로나19가 없어지더라도 급성장한 모바일시장이 쉽게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앱애니 측은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행동이 습관으로 변하는데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것을 근거로 “코로나19 팬더믹이 올 3분기로 이어지면서 모바일에 대한 습관이 사람들의 일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가 모바일 선호 트렌드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이용이 늘수록 관련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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