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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리티 사가', 등급 차별화에 지친 유저들 위한 진짜 SRPG

캐릭터 고유 스킬 조합한 전략성 ‘눈길’ … ‘랭킹전’, ‘전장’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 ‘꿀잼’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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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2호 기사]

● 장 르 : 롤플레잉
● 개발사 : 에이엘 스튜디오
● 배급사 : 에이엘 스튜디오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출시일 : 2020년 8월 6일

‘스킬 맛집’이라고 자부하는 모바일 SRPG가 등장했다. 에이엘 스튜디오가 8월 6일에 발매한 ‘엘크리티사가’가 그 주인공이다. ‘엘크리티사가’는 모든 유닛이 공평하게 한 턴에 한 번 조작할 수 있는 방식과 간결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스킬 연출 등의 클래식 SRPG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를 통해 이용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낮은 희귀도의 유닛이라고 해도 끝까지 키우면 최고 희귀도의 유닛과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며, 이용자는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한 스킬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군과 적군이 한 번씩 스킬을 주고받는 과정은 꾸준한 캐릭터의 육성과 치밀한 전략 구성을 요구해 이용자의 도전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랭킹전’, ‘전장’ 등의 경쟁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순위를 다투며 성장할 수 있다.
 

간결하면서도 차진 스킬 연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중 연출 스킵이 없다는 것이다. 그 대신, 간결하지만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스킬 연출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스킬과 유닛 하나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궁극기는 스킬 발동 시 들리는 효과음과 캐릭터의 대사, 발생하는 피해의 표기와 함께 각 기술에 맞는 연출이 돋보인다.
 

▲ 간결하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스킬 연출

1대 1 대전에 사용되는 기술 외에도 다수의 적을 상대로 사용하는 스킬의 경우, 캐릭터가 사용하는 연출 뒤로 유닛의 배치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스킬 연출이 이어지는데, 이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개발사가 스킬 연출에 공을 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의 연출은 희귀도가 올라갈수록 화려해진다. 하지만, 가장 높은 희귀도인 유니크 등급의 캐릭터가 사용하는 궁극기 또한 10초를 넘지 않는다. 화려함을 위해 시간을 끌지 않고 간결하고 확실하게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는 연출은 보는 재미가 있다.

‘무쌍’이 없는 전략성 주목
‘엘크리티사가’는 클래식 SRPG의 전투 방식을 사용한다. 바둑판처럼 칸으로 나뉜 맵을 통해 유닛을 이동시킨다. 그 후 범위 안에 있는 대상을 선택하고 스킬을 사용한다. 전투는 정직하게 한 번씩 스킬을 주고받는다. 해당 턴의 유닛이 사용한 스킬을 무사히 받아낸다면 반격하는 식이다.
 

▲ 유닛의 특성을 고려해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데미지가 누적돼, 잘 키운 유닛 하나로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긴다. 이 중에는 메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데 충분한 전투력을 보유했음에도 보호해야 할 대상을 보호하지 못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스킬을 사용해 클리어하지 못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따라서 각 유닛이 가진 스킬과 능력치 등을 고려해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선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 육성 재미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장비와 레벨 외에도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프리 시나리오와 메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해당 시나리오에서 사용했던 유닛들의 경험치가 상승한다. 아울러 프리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경험치와 함께 마나와 골드, 장비 아이템을 제공한다. 마나는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때 경험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골드는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강화의 비용으로 소모된다. 장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분해하거나 상점에서 구매한 아이템을 활용해야 한다.
 

등급보다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
▲ 등급보다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

잠재력의 경우, 아지트의 주점 메뉴나 잡화점, 소환을 통해 획득한 영웅 조각을 이용해 상승시킬 수 있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스킬과 특성이 있다. 기본 등급의 캐릭터도 잠재력과 레벨, 장비를 이용해 성장시키면 U등급의 영웅과 같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이용자의 취향대로 전력을 편성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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