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블레이드’의 개발사 스카이피플의 차기작 ‘파이브스타즈’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파이브스타즈’의 파이널 CBT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브스타즈’는 수집형 턴제 RPG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카카오 클레이튼의 비앱(BApp)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19’에서 유저들에게 시연 버전을 공개했으며, 2차례의 CBT를 통해 서버 및 블록체인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번 파이널 CBT는 지난 1, 2차 테스트 결과를 반영, 버그개선과 더불어 신규 영웅과 아니마 추가, 인터페이스, 밸런스 등 편의성과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에 대한 추가 개발이 이뤄졌다. 또한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월드보스, 미궁, 클랜 레이드 등을 추가해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경쟁 및 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파이널 CBT 사전예약은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테스트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안드로이드 OS 환경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블록체인 관련 등급분류 심사가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블록체인 기술 및 콘텐츠를 제외한 일반버전으로 진행된다. 일반 버전은 이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분류를 받은 상태다.

이번 CBT가 마무리되는 대로 스카이피플은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등급분류 이슈가 아직 남아있는데, 회사 측에서는 게임위의 블록체인 버전 등급분류에 따라 서비스 방향성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만약 게임위가 최종적으로 등급분류를 거부한다면, 앞서 청불 판정을 받은 일반 버전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단계 진화한 토종 블록체인 RPG의 탄생이 게임위에 달려있는 셈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