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서비스들이 잇따라 개발되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의 불편함이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찾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월 25일 ‘2020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는 행사로, 블록체인 시범사업 결과물 전시, 산업생태계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국민 생활 편의성 개선 방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출된 기획서는 창의성과 명확성, 기획성, 사업성, 기대효과, 설계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치게 되며, 7개의 최종 우수작을 선정한다. 

수상금은 총 1,000만 원이며,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3회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7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KISA 측은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급격하게 전환되는 비대면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신뢰성 확보가 필수인데 블록체인은 신뢰 기술이자 사회 문제 해결과 국민 편익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대면 사회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국민 행사를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