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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KISA,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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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신분증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추진한다.

 

제공=KISA
제공=KISA

모바일 사원증은 사원증 발급 및 출입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해서 보관하는 형태다. 기존 플라스틱 방식의 사원증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KISA는 스마트폰의 근거리통신 기능과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비접촉 방식 모바일사원증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바일 사원증은 사무실 출입뿐만 아니라 도서대출, 구내식당 이용 등 부가서비스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포털 사용 시 2차 인증 기능을 지원해 내부 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KISA코인(가칭)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고, 사무용품이나 다과·음료를 모바일사원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KISA는 모바일 사원증을 오는 10월 말까지 나주본원에 우선 도입한 뒤, 서울과 판교청사에도 연내 도입 완료할 계획이다. 추후 기능개선 및 고도화를 통해 지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모바일회원증, 지역 유관기관 대상 비대면 신원확인 플랫폼 등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최초 DID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통해 직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하고, 나아가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비대면 신원인증 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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