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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게임주 ‘주목’ … 카카오게임즈發 훈풍 부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01 11:36
  • 수정 2020.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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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 날 아침부터 게임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에게 우호적인 시그널이 계속 관측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주 청약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이날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는데, 접속자들의 폭주로 청약을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100분만에 56.8: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관련주로 지목되며 웃는 상황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확보했다. 당시 홍콩 법인(액토즈소프트홍콩)을 통해 100억 원을 투자해 64만 3,670주를 보유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확정 공모가(24,000원)를 기준으로 산정한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54억 원에 달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IPO 흥행에 웃음짓는 모양새다. 지난 2018년 유상증자 당시 500억 원을 투자해 5.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 호재로 인해 빅히트 테마주 수혜까지 받고 있다.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올해 상장 최대어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대주주인 넷마블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마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들 역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이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거의 확실시하는 가운데, 그 상승폭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공모단계에서부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시장 기대치 이상의 주가 급등이 이뤄진다면 관련주들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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