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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LoL 팀, 코로나19로 롤드컵 불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9.01 15:32
  • 수정 2020.09.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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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지역 대회 중 하나인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VCS)의 롤드컵 진출 팀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외매체 ESPN은 관련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VCS 대표팀들이 오는 9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이 같은 불참 소식은 베트남 게임 웹사이트인 GameK에서 먼저 보도한 바 있다. 현재 VCS는 ‘Team Flash’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EVOS Esports’와 ‘GAM Esports’의 승자가 롤드컵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ESPN은 VCS 대표팀들의 롤드컵 불참 사유를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조치 때문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스태프들이 롤드컵 참가를 위해 중국에 입국할 경우 베트남에 귀국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에 불참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ESPN은 라이엇 게임즈가 불참 의사를 밝힌 팀들을 대체하지 않고 기존 24팀에서 22팀으로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ESPN의 구체적인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ESPN은 이번 사태를 두고 “라이엇 게임즈와 텐센트, 중국 정부가 롤드컵 참가팀들의 입국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대회 이후에는 참가팀들의 귀국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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