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다이나믹스와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공동 개발하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한 ‘마블 어벤져스’가 금일 콘솔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막강한 I‧P의 인기와 함께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마블 어벤져스’, 그 명성만큼이나 게임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해외 평단이 바라본 게임의 첫 인상을 정리해봤다.
‘마블 어벤져스’는 베타 테스트 당시부터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아들은 바 있다. 영웅들의 개성을 잘 살린 액션과 그래픽 부문에 있어선 호평이 뒤따랐지만, 최적화 문제가 붉어지며 특정 구간 프레임 드롭 현상 등과 함께, 유사한 장르의 게임 중 EA의 ‘앤썸’에 비교되기도 했다.
해외 주요 평가 또한 게임에 대해 걸작 혹은 명작이라는 평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우선, 현재 5개 전문가 평점과 549개 유저 평점이 작성된 메타크리틱 상에선 평론가 평점 76점, 유저 평점 5.8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론가 평점의 경우 등록된 수가 매우 적은 편으로 정확한 평점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저 평가 부문의 부진이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특히, 총 259개 리뷰가 등록된 유저 평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147개, 부정적 평가가 90개로 다소 극단적으로 갈리는 평가를 보이기도 했다. 긍적적 평가를 남긴 이들은 스토리 캠페인, 액션, 그래픽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부정적 평가로는 사운드 이펙트, 프레임 드롭, 반복적인 플레이에 혹평을 안겼다.
반면, 오픈크리틱상의 ‘마블 어벤져스’는 총 12개 리뷰가 등록된 가운데 평점 83점, 추천도 100%로 호평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평들은 베타 테스트 이후 발전된 모습과 함께 지속적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액션과 스토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