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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MMO’ 강세 여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9.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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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마구마구2020 모바일’ 등 주요 신작들이 성과를 올리며 장르적 다변화가 나타났다면, 그 뒤를 이은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는 꾸준한 MMORPG 강세에 다시금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다.
 

▲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최상단 대부분은 MMORPG가 자리하고 있다

9월 4일 기준으로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MMORPG로 구성된 상황이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M’의 공고한 1, 2위 수성부터 3위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4위 웹젠의 ‘R2M’, 5위 넥슨의 ‘V4’ 순으로 매출 최상단이 유지되고 있는 형태다.
매출 순위 10위권을 넘어선 후에야 12위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 13위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5위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 등 MMORPG 외 장르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처럼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MMORPG가 독식하는 모양새는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일정 또한 모바일 MMORPG가 다수 자리하고 있어, 장르 강세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고퀄리티 MMORPG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과 함께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관이 주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라인게임즈 또한 연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CBT 진행 소식을 알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은 원작 개발사인 코에이 테크모와의 협업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연내 CBT 이후 PC 및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이외에도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는 물론, 중견 게임사들 또한 다수가 신작 MMO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의 MMORPG 강세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신작 일정까지 더해져 올 하반기는 물론, 다가오는 2021년 초까지도 이러한 분위기는 유지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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