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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UFC 4’ 인게임 광고 논란에 사과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9.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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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가 자사 게임에 전면 광고를 삽입했다가 유저들의 반발에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출처=레딧 게시물 中 발췌

이와 관련해 다수의 해외매체는 EA가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및 대회를 기반으로 만든 UFC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UFC 4’에 인게임 전면 광고를 넣었다가 유저들의 반발로 광고를 삭제하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인게임 광고는 게임사들의 다양한 수익 창출 방법의 하나로 주로 모바일 무료게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유저들에게도 어느 정도 수용되고 있다. 그러나 ‘UFC 4’는 정가 60달러를 주고 구매하는 풀프라이스 게임인데도 인게임 광고를 집어넣어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더구나 ‘UFC 4’의 인게임 광고를 처음으로 보도했던 해외매체 유로게이머에 의하면 해당 광고는 출시 한 달 후 게임에 추가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 발매 초기에 집중된 매체들의 리뷰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결국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 제기된 ‘UFC 4’ 인게임 광고문제가 9만 개 이상의 찬성투표를 받으며 일파만파로 커지자 EA측은 인게임 광고 삭제와 함께 사과문을 해당 레딧 스레드에 남겼다. EA는 “지난주 초 경기 리플레이 동안 송출되는 광고를 게임에 추가했으며 이번 피드백을 통해 화면을 덮는 광고가 유저들을 불쾌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인게임 광고는 제거됐으며 유저들의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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