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가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재진입했다.
 

모바일게임 통계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5일까지 18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6일 11위에 오르더니 7일 기준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래간만에 매출 톱10 복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한동안 20위권 언저리에 머물며 하항안정화가 장기간 유지돼왔다. 실제로 17~18위권을 꾸준히 맴돌고 있었으며, 9월 초 들어서는 20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일 단행된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분석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사엘디르’가 추가됐으며, 이와 함께 캐릭터 최고 레벨이 160으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160레벨, 150레벨 장비도 추가됐다. 
특히 160레벨 장비에는 전설 배경 세트 등급의 장비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현존 최고 등급인 160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망자의 안식처 B4’도 선보였다. 

최근 국내 매출 최상위권에 넷마블 게임이 하나도 없던 상태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A3: 스틸얼라이브’의 10위권 재진입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주력작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도 10위권 밖으로 밀려있는 상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신작들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간만에 희소식이 들린 셈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