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 카드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K)는 오는 9월 10일부터 자사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신규 결제수단 카카오페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결제 수단으로 별도 결제 수수료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한 점이 장점. 카카오페이 내에 카드를 등록한 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결제하면서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기존 플레이스테이션용 카드 결제수단은 해외 가맹점을 통해 결제하는 형태로 엔화 환전 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하는 형태였다. 일례로 비자 카드 기준 69,800원 게임을 구매하면 실 결제 금액은 약 72,000원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9월 10일부터는 카카오페이를 활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가 사라지면서 명시된 금액만큼 지불하면 된다. 유저들의 실부담이 줄어드는 정책인 셈이다.
SIEK 측은 "국내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검토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결제 수단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카카오페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제 수단에서 카카오 페이를 선택한 뒤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한 번 인증 절차를 거치면 계정에 귀속되며 이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활용 가능하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