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산 콘솔게임, 하반기 출시 '봇물' 첫 주자는

RPG‧어드벤처‧리듬게임 … 장르‧플랫폼 선정 ‘각양각색’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9.10 13:3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하반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콘솔게임 신작들이 하나 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했다. 각 사들은 장르 선정부터 주력 플랫폼 선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전략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우선, 넷마블은 9월 10일 자사의 첫 콘솔게임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하며 신작 정보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본 게임은, 넷마블의 장수 모바일게임인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원작의 외전 성격을 지닌 스핀오프 스토리게임이 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기존 I‧P 활용과 더불어 다양한 동료를 모집하고 성장시키는 RPG 장르, 5인 파티 기반 실시간 턴제 전투 등 자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첫 번째 콘솔게임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울러, 지난 7월 30일 라인게임즈는 자사의 콘솔게임 신작 ‘베리드 스타즈’를 정식 출시, 한발 앞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검은방’, ‘회색도시’ 등 모바일 어드벤처 장르로 이름을 알린 ‘수일배’ 진승호 디렉터의 신작으로도 잘 알려진 본 작품은, 게임플레이 편의성 측면에 있어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받았지만, 스토리 측면에서의 완성도와 뛰어난 몰입감으로 호평을 얻었다.
라인게임즈는 ‘베리드 스타즈’ 성우 선정에 있어 국내 버전은 물론, 유명 성우들의 영향력이 높은 일본 시장 또한 공들인 캐스팅을 통해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다.
 

엔씨소프트 또한 하반기 콘솔 시장 및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PC 및 콘솔 플랫폼 신작 ‘퓨저’를 오는 11월 10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리듬게임 전문 개발사 하모닉스의 신작인 ‘퓨저’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유저가 직접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하며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퓨저’는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게임으로,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콘솔게임 프로젝트에 앞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