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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5억 명의 K-판타지 ‘미르4’ 사전예약 돌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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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억 명이 열광한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이 모바일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9월 11일 자사의 플래그십 모바일 MMORPG ‘미르4’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미르4’는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뒤 새로운 인물들이 수놓는 장대한 서사를 담은 게임이다.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K-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특히, 사냥, 채집, 채광, 운기조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성장과 전투 중심의 기존 모바일 MMORPG 그 이상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진일보한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제공한다. 뜻이 맞는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어가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클래식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는 점 때문에, ‘미르4’는 ‘블레이드 & 소울2’, ‘세븐나이츠2’ 등과 함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미르2 리부트’, ‘미르2 어게인’ 등 라이선스 개발작들이 출시돼 ‘미르’ I·P에 대한 향수를 환기한 바 있는 만큼, 국내 시장 최상위권의 성적을 노리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이 타이틀은 위메이드의 ‘미르’ I·P 기반 신작 3부작 ‘미르 트릴로지(미르4, 미르M, 미르W)’의 첫 주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 I·P의 아이덴티티를 집대성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3종 라인업의 통합 브랜드로, 위메이드 내부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미르4’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이카루스M’을 서비스한 자회사 위메이드서비스를 합병하기도 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위메이드의 모멘텀이 될 타이틀이라 관심을 모은다. 싱가포르 중재 승소 이후 소송 모멘텀도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제 본격적인 실력 발휘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카루스M’ 이후 오랜만에 나오는 신작인 만큼 단기적인 재료가 될 수 있겠지만, 플래그십 타이틀임을 감안하면 기대치는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잠깐의 주가상승 재료를 넘어 장기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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