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싸' 모여라! 야외 방탈출 게임 '잃어버린 기록, 로스트-서울편' 10월 출시예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9.11 20:0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좁은 공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 틈새 시장을 노리는 방탈출게임이 시장에 등장했다. 

야외방탈출게임 전문 개발기업 비어드벤처는 오는 10월 19일 서울 성북동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 '잃어버린 기록, 로스트-서울편(이하 로스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스트'는 이미 지난해 군산에서 론칭해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이들의 전초기지격인 카페에서 브리핑을 받은 뒤, 군산 시내 명소를 돌면서 해답을 찾고 퍼즐을 푸는 형태로 게임은 전개된다. 자연과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퀘스트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시스템이 더해져 재미 포인트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상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풍경들을 게임으로 표현해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 일종의 '관광 솔루션'이면서 게임적인 가치가 있었다는 후문. 

이 같은 성공을 기반으로 비어드벤처는 서울 성북구 일대를 기반으로 한 게임 솔루션을 론칭한다. 앞서 군산시에서 진행한 솔루션과 달리 일종의 '싱글플레이'방식을 기반으로 둔다. 유저는 정해진 질문지를 수령한 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시작한다. 퀘스트 내용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로스트 요원의 흔적을 찾아 설계도를 확보하는 것'. 이를 시작하기 위해서 유저는 직접 성북구를 방문해 퀘스트를 시작해야 한다.

성북구 일대는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 때문에 운동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하루를 비워 여유있게 산책하듯 퀘스트를 클리어 해달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한편, '로스트'는 현재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중이다. 현재 펀딩 목표치를 1000%초과, 약 1,5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후원자는 558명. 이어 '로스트'를 함께 즐기기 위한 단톡방이 개설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단,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은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