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하다는 평을 받을 만큼의 난이도와 높은 완성도로 고평가 받았던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스펠렁키’가 드디어 정식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스펠렁키 2’가 PS4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펠렁키 2’는 원작의 개발자인 데릭 유(Derek Yu)가 창립한 개발사 모스마우스(Mossmouth)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작의 플레이스타일, 특유의 맵, 캐릭터 디자인 등을 고스란히 이어간 게임이다. 특히, 이번 신작의 경우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정식으로 지원하고 나서, 보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함께 폭넓어진 탐험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원작인 ‘스펠렁키’는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HD 리메이크를 거쳐 2013년 다시금 출시됐다. 게임은 국내 유저들에게도 특유의 디자인과 높은 난이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플레이를 통해 더욱 유명세를 높이기도 했다.
당시 게임은 단순히 난이도만을 강조한 로그라이크 플랫포머의 일종을 넘어, 랜덤 생성 간 다양한 오브젝트 활용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맵 디자인, 개성 넘치는 스테이지와 캐릭터 디자인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스펠렁키 2’는 초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었으나, 당시 게임 내 밀도와 디테일 강화를 사유로 한 차례 출시 일정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7일 진행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발표, 오는 15일 PS4를 통해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