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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클럽 기능 폐지 예고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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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사용되는 기능인 ‘클럽’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출처=라이엇게임즈

‘클럽’ 기능은 2016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 내부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소모임을 만드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이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게임 내 노출되는 닉네임 뒤에 클럽의 태그를 붙이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몇 년 동안 ‘디스코드’, ‘팀스피크’, ‘멈블’ 등 이용자 간 대화를 하기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발전했으며, 이는 ‘클럽’ 기능보다 훨씬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능은 외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제작됐으며, 현재는 원제작자가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는 등, 다른 대화 소프트웨어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2020년 연말 프리시즌 기간에 폐지될 예정이다. 그 대신 라이엇 게임즈는 디스코드와 협력해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이용자들은 “애초에 클럽 가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태그 용도로 사용한다”, “솔직히 커뮤니티가 아니라 칭호 같은 기능이다”, “그럼 칭호 시스템을 만들어달라”, “팀명 칭호를 다는 게 좋았는데 아쉽다” 등 클럽 기능의 태그 시스템에 대해 아쉬움을 호소했다.

‘클럽’ 기능은 대화 수단 이외에도 이용자 간 소속감 등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 만큼, 해당 기능을 어떻게 대체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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