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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 복한규 감독, C9과 결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9.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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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진출을 달성했던 C9의 명장 ‘레퍼드’ 복한규 감독이 팀을 떠난다. 이와 관련해 C9은 금일 공식 SNS를 통해 복한규 감독과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덧붙여 복한규 감독의 팀에 대한 헌신과 성취에 감사를 표했다.
 

출처=복한규 감독 공식 페이스북

지난 2016년 C9에 합류한 복한규 감독은 팀을 이끌면서 4번의 롤드컵 진출과 1번의 LCS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 롤드컵에서 C9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전년도 롤드컵 우승팀 젠지e스포츠와 당시 유력한 우승후보 RNG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됐음에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북미의 유일한 희망이 됐다. 이어진 8강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를 3-0으로 제압하며 7년 만에 북미 LCS의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뤄냈다.

2020년 초에도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1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C9은 결승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승리하며 6년 만에 리그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다. 그렇게 북미의 ‘어나더레벨’로 평가받던 C9이었지만 서머 시즌 후반에 들어서면서 팀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TSM에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C9과의 계약종료가 군대 문제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복한규 감독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부정했다. 이에 복한규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LoL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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