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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비디아, “RTX30 시리즈, 성능 향상 통해 게임 콘텐츠 지원”

참석자: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김승규 대표, 엔비디아 코리아 테크니컬 마케팅 담당 김선욱 이사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15 16:45
  • 수정 2020.09.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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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9월 15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자사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30 시리즈’ 및 주변 기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출처=엔비디아 웹엑스 브리핑 캡쳐
출처=엔비디아 웹엑스 브리핑 캡쳐

김승규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대표는 인사말과 함께 “지포스 RTX20 시리즈가 그래픽의 혁신이었다면 지포스 RTX30 시리즈는 해당 성능의 향상에 초점을 뒀다”라고 해당 그래픽 카드의 개발 방향을 전했다.
이후 엔비디아 테크니컬 마케팅 담당을 맡은 김선욱 이사가 ‘지포스 RTX 3070 3080 3090’의 성능을 이전 RTX10, 20 시리즈 등과 비교한 도표를 이용해 설명했으며, 기본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확장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모션 블러를 위한 레이트레이싱 알고리즘, 암페어 아키텍처 성능, SPARSE 딥러닝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 RTX20 시리즈와 비교해 성능이 좋아진 것을 알렸다.
 

이와 함께 메모리가 다음 명령을 처리할 때까지 걸리는 대기시간(레이턴시)을 단축하는 기능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인 ‘지 싱크(G-sink)’를 도입한 모니터와 마우스를 소개했다.
아울러 RTX30 시리즈의 기능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방송 등에 쓰이는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CG, 영상편집 등 그래픽 작업에 쓰이는 ‘엔비디아 스튜디오’, 게임 엔진, 소스 등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인 머시니마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 ‘옴니버스’ 등을 안내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RTX IO는 국내 출시 시점에서 바로 이용할 수 없나?
A.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다.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는 하드웨어만 준비된 상태다.

Q. 기존에 출시된 게임을 8K로 구동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A. 아니다. 게임은 웬만하면 다 해당 그래픽을 지원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래픽이 높고 복잡한 게임은 DLSS를 적용해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개발자가 게임에 적용해야 이용할 수 있다.

Q. PCIe Gen 4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 인텔 메인보드에서 AMD 플랫폼 대비 좀 성능 하락이 있을 것 같은데 관련된 데이터가 있나?
A. 스토리지가 좀 더 빨라지면 PCI 병목현상이 조금 생길 수 있다. 측정 결과 CPU와의 통신에 평균 1~1.5% 정도의 성능 차이가 있었다.

Q. e스포츠 모니터는 지 싱크만 지원하는가? 아니면 프리 싱크 등 다른 모니터와도 호환되나?
A. 일단, 편의상 지 싱크 모니터 중 프레임이 높은 것을 e스포츠 모니터라고 부른다. 다른 싱크 기능은 VRR 기능을 써서 화면을 동기화하는 기능이다.

Q. 파워서플라이 권장 정격 용량이 750W라고 된 것을 봤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혹시 정격 용량이 700W인 파워서플라이에서는 RTX3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활용이 불가능한가?
A. 권장 사항이 750W일 뿐이다. 테스트할 때, 700W에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었으나, 일부 파워서플라이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제조사마다 특성이 달라 문제 소지가 있다. 750W에서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권장 사항으로 정했다.

Q. RTX IO가 활성화된다면 그래픽 카드의 시스템 성능 부분에서 스토리지의 성능이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고 보는가?
A. 해당 기능은 콘솔에도 사용될 기능이고, MS의 OS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영향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최신 게임들이 큰 용량과 오픈월드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서는 IO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Q.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해당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가? 
A. 엔비디아 리플렉스는 드라이버의 구조에 맞게 CPU와 연동해서 최적의 성능을 지원하는 기능이며, GTX 900 이상이면 전부 지원한다. 

Q. 공급 이슈가 언급되곤 하는데, 이에 대한 엔비디아의 입장은?
A. 공급 이슈에 대한 것은 현시점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단정 지을 수 없다. 파트너사와 함께 초동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엔비디아 인증 마우스 리스트를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별도로 있나?
A. 아마 웹페이지로 지원할 것이다. 다만, 마우스에 따라 성능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턴시를 측정하는 것만 가능하다. 이후 각 업체에서 디테일한 목록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RTX 3080특유의 쿨러가 CPU와 메모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테스트한 자료가 있나?
A. 일단, 파운더스 에디션의 디자인은 쿨링을 좋게 하는 콘셉트로 제작했지만, 해당 디자인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사에서 해당 콘셉트를 적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각 제품의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파운더스 에디션의 디자인을 두고 테스트했을 때는 전체적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것으로 측정됐다.

 

*Q&A의 마지막 문항의 답변에 오기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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