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개발진 “신규 세트 ‘운명’, 유저경험 혁신 ‘자신’”
TFT 개발진 “신규 세트 ‘운명’, 유저경험 혁신 ‘자신’”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0.09.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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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신규 세트 ‘운명’을 도입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전 세트 ‘갤럭시’가 우주를 주제로 진중한 무게감을 주었다면, ‘운명’은 보다 밝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완전히 상반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의 변화와 함께 58종의 챔피언 구성도 달라지며 새로운 규칙 ‘선택받은 자’가 추가된다.
 

▲ TJ 보러스 TFT 프로덕트 총괄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TJ 보러스 TFT 프로덕트 총괄, 조반니 스카르파티 TFT 게임 디자이너를 초대해 신규 세트 ‘운명’에 대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 조반니 스카르파티 TFT 게임 디자이너

 

이하는 구체적인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이번 신규 세트 ‘운명’에 4성 챔피언이 처음으로 도입되는데 플레이 패턴을 어떻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는가?
A.
4성 챔피언은 ‘달빛’ 특성에만 있다. ‘달빛’ 특성을 통해 레벨이 낮을 때에도 게임을 중반부까지 공격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 4성 도입은 이전부터 시도하고 있었는데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해 출시했다. 다만 4성 챔피언의 파워는 막강하지만 뽑기는 쉽지 않으니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Q. 매 세트마다 특정 조합이나 챔피언에 인기가 집중된다. 의도된 것인가? 유저들이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한 팁이 있는가?
A.
의도적으로 개별 챔피언을 강력하게 만든건 아니다. 다만 밸런싱을 할 때 개별 챔피언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면 상향을 시키는데 이때 오버파워가 되는 경우는 생길 수 있다. 밸런싱은 모든 챔피언들이 주목받을 수 있게끔 진행 중이다. 다만 출시 때 화려한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 강력한 경향이 있다. 아티스트들이 특정 효과를 게임에서 잘 보여주기 위해 구현하는데 이 때문에 스킬이 더 강력하게 보일 수는 있다.

Q. 한국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것이라 여기는 챔피언은? 추천할만한 조합은?
A.
5코 챔피언들이 유니크한 부분 때문에 인기를 끌 것이라 본다. 실질적으로 메타에 익숙해질 때까지 인기를 끌 것이라 생각한다. 또 아리는 이번에 새 스킬이 생겼는데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Q. ‘선택받은 자’ 메카닉의 도입으로 운적 요소가 강화된 거 같은데 유저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기를 기대하는가? 운과 스킬을 어떻게 조합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보는가?
A.
일단 운과 실력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카드 게임이 그렇다. 반면 체스는 전적으로 실력에 좌우된다. 매 게임을 할 때마다 변화가 있다는 것이 운적인 요소라고 느낄 수 있으나 게임을 잘하는 고수일수록 이런 요소를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요소가 있어야 매 게임이 다른 느낌이 들고 계속 즐길 수 있다. 친구들이 게임하는 것을 보면 유연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이 ‘선택하는 자’들과 잘 맞는 것 같다. 

Q. 주문력을 중심으로 한 업데이트라고 보는데 자동 전투 요소를 고려할 때 주문력 중심의 업데이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A.
‘갤럭시’때 먼저 시도해 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우리가 앞으로 의도하는 것은 주문력이 마법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킬에 적용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스오는 기본적으로 물리적 데미지를 가하지만 상대를 기절시키는 스킬에 주문력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사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캐릭터 구성이 혼재되어 있는 게 특징인 것 같은데 어떤 콘셉트를 추구한 것인지 궁금하다.
A.
환상적이고 신비한 스타일을 구성하면서 룬테라와 차이를 두려고 했다. 일반적인 판타지 보다는 마술적인 요소를 많이 넣었다. 또 다른 특징으로 이번 세트를 만들 때는 디자인 요소보다 전반적인 밸런스를 먼저 결정했다.

Q. 대규모 업데이트를 6개월 단위로 하는 것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A.
단기적으로 그렇게 할 것 같다. 향후 몇 개 세트는 6개월로 운영할 것이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른 옵션을 검토할 수는 있다. 

Q. 유저들이 관전모드를 많이 원하는데 시즌4 때는 관전모드가 추가될 것인지 궁금하다.
A.
우리도 관전모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이번 세트에 제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년에 나올 거라 생각하는데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Q. TFT만의 스킨 출시 예정이 있나?
A.
롤 같은 경우 10여 년이 된 게임이다 보니 가져다 쓸 수 있는 스킨 풀이 많다. TFT 같은 경우 고유의 크로마를 많이 적용했다. 고유 스킨에 대한 필요성은 아직까지 없다고 느낀다. 

Q. 모바일 유저들이 많은지 궁금하다. 기존 롤 유저를 제외하고 모바일 이후 얼마나 유저 풀이 늘었나?
A.
모바일로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한국의 경우 모바일로만 플레이하는 사람이 50% 정도 된다. 롤을 안해 본 사람들이 많다 보니 롤 관련 챔피언들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할 점이다. PC로 출시했을 때보다 모바일로 출시했을 때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모바일 플레이어들을 많이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

Q. ‘두둥등장’이 국내외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안다. 지역별로 맞춤별 광고를 만드는가? ‘두둥등장’은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것인가?
A.
우리는 각 지역에 최적화된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두둥등장’은 너무 잘 만든 광고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것 같다. 이번 새로운 세트와 관련된 광고를 제작 중이지만 ‘두둥등장’과 연관된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Q. TFT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대회에서 목표로 하는 바는 매일매일 게임을 하는 것의 연장선이 됐으면 하는거다. 매일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 우승하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관전 모드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관전 모드 외에도 꾸준히 피드백하면서 형식 면에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 TFT 대회도 대면 게임을 할 수 있길 바란다. 

Q. 향후 대회의 명칭도 세트의 이름을 따 계속 변경할 생각인가?
A.
현재 계획은 그렇다. 세트의 이름을 따 챔피언십의 명칭을 만들 생각이다.

Q. 시즌별로 대회가 진행된다면 각 시즌별 우승자를 모아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도 계획 중인가?
A.
7명의 우승자가 먼저 선정돼야겠지만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다. 고려해보겠다.

Q. (TJ에게) 시즌1때 챌린저를 찍은 비결이 무엇인가?
A.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플레이를 했다. TFT팀 합류 전이라 지금의 메타를 카운터 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플레이 했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메타를 생각한 게 챌린저의 비결인거 같다. 당시 유행했던 악마 덱을 브라운 덱으로 카운터 쳤다.

Q. (TJ에게) 갤럭시 시즌에는 그랜드 마스터를 찍었는데 그 비결은?
A.
노력은 많이 했지만 마스터에 그쳤다. 당시 프로들의 플레이를 보고 최적화된 덱을 따라 했는데 연구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Q. 이번 세트부터 챔피언 숫자를 58명으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신규 챔피언이 나왔을 때 대체할 챔피언의 기준은 무엇인가? 
A.
당분간 58명의 챔피언을 유지할 예정이다. 챔피언 숫자가 바뀌면 파급효과가 엄청나서 밸런스 조정하는 게 매우 어렵다. 대체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세트 같은 경우 신화적인 것이 테마이다 보니 그 테마에 맞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 세트와 비슷한 분위기의 세트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세트가 새로 출시될 때 이전 세트와 차별화시키는 걸 중점으로 두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국팬들에 남길 말은?
TJ.
한국 플레이어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한국에서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는데 완벽한 게임을 만드는 데 가치있는 피드백들이다. 
조반니.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TFT 만들어 나갈 에정이다. 한국 같은 열정적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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