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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MS 협업 '게임 패스 얼티밋' 인기 폭발 … 가입 첫 달 100원 이벤트에 서버 폭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9.16 15:38
  • 수정 2020.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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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하 SKT)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협업해 국내에 정식 론칭한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이 서비스 첫 날 부터 가입자가 폭주해 관심이 집중된다.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 안내문

SKT는 1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Xbox 게임 패스 얼티밋 서비스 가입자를 공식적으로 모집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돌입 1시간 만에 공식 홈페이지는 유저들의 폭주로 가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띄웠다. 이어 오후 3시 20분 경에는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돼 '에러 메시지'를 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공식 고객센터는 문의로 인해 3~4분 대기 시간을 거쳐야 통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한때 서버 폭주로 공식 홈페이지에 에러 메시지가 출력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콘솔게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Xbox게임 패스 얼티밋'은 총 1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부분 소위 트리플A급 게임으로 유저들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대작들이 라인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매 달 신규 게임들이 추가될 예정. 특히 EA를 비롯한 대형 퍼블리셔들이 참가했다. 이들이 서비스하는 고사양 게임들을 저사양 PC나 모바일기기 등에서 구동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유저들의 가입이 잇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출시 시점 가격. SKT는 출시 첫 달 이벤트로 가입 금액을 100원으로 책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 달 부터 16,700원을 과금하게 되는 구조다. 유저가 원치 않을 경우 다음달 결제를 취소하면 이후 금액은 과금되지 않는다. 때문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별도 콘트롤러를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막상 서비스에 가입한다고 해서 모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게임들은 스마트폰(Xbox 호환)과 연결되는 별도 콘트롤러를 구매해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SKT는 이 기기를 약 5만선에 판매중이며, 별도 요금제(월 2만 2천원)를 선보이는 등 부가 프로모션도 병행중이다.

관련 프로모션에 가입시 배송 주소를 입력한 뒤 2일에서 3일 뒤에 콘트롤러가 배송되는 방식이어서 이를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등록 게임 중 전체 50%만 한글을 지원하는 관계로 원하는 작품이 영문으로 서비스될 가능성도 있어 상세한 확인이후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Xbox 게임 패스 얼티밋' 서버는 정상 구동중으로, '바이오하자드7', '아크 이볼브드', '포르자4', '기어즈 오브 워 5', '헤일로 5'등이 인기 게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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