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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이 모바일로… ‘와일드 리프트’, 추가 정보 공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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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출처=와일드리프트 유튜브 캡쳐
출처=와일드 리프트 유튜브 캡쳐

‘와일드 리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LoL)’를 모바일과 콘솔 환경에 맞게 이식한 게임이다. 기존 5vs5 방식의 PVP를 기본으로 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한 뒤, 중요한 오브젝트를 두고 단체 교전을 벌이거나 타워와 넥서스 등 건물을 파괴하는 등 원작의 요소가 적용됐다.
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게임의 무대인 ‘소환사의 협곡’을 ‘와일드 리프트’로 바꾸고 넥서스 주변 포탑을 삭제하는 등 게임 내 요소를 모바일·콘솔 환경에 맞게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발자 일기’ 영상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랭크 시스템, 챔피언, 스킨 등 콘텐츠를 획득하는 방법, 추가적인 게임 개선, 추가 챔피언 공개, 지역별 CBT 진행’이다.
 

레벨 10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랭크 게임’은 ‘LoL’와 동일하게 아이언부터 챌린저까지의 단계가 있으며,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사이에 에메랄드 등급을 추가한다. 이외에도 에메랄드 등급까지는 게임에서 승리할 때마다 ‘랭크 표식’을 획득하고, 패배 시 표식을 잃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랭크를 올리려면 최대 5개의 랭크 표식을 획득해야 한다.
 

콘텐츠를 획득하는 방식은 ‘LoL’와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꾸밈 콘텐츠, 챔피언 등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유료 결제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알파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적용해 포탑의 체력과 방어력을 조정하고 지나치게 쉽게 포탑을 철거할 수 있는 특정 챔피언을 조정 중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카메라 반 잠금, 사거리가 시야보다 긴 스킬을 사용할 때 투사체를 추적하는 카메라 등의 고급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미니맵 이동, 전장의 안개 등의 개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야스오, 진’ 등의 스킬을 개선했으며, ‘문도 박사’, ‘소나’, ‘자르반 4세’, ‘신지드’, ‘바루스’, ‘아무무’ 등 6종의 챔피언을 추가했음을 알렸다.
 

'와일드 리프트'의 리드 디자이너 브라이언 피니는 알파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지역별 C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시각 9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CBT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CBT가 종료되기 전, 추가적인 정보와 언제 다른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것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MOBA가 가진 단점들에 대한 해답을 많이 제시한 느낌이다”, “불만을 드러내지 않은 것까지 직접 불편할 거라 생각하고 고쳐준다” 등 개선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한국에선 CBT를 안 하면서 한국 채널에 올려놓은 것은 희망 고문이냐”, “한국은 언제 CBT를 하는 건가” 등 지역별 CBT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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