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스타 게임즈,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진 개발자의 '재미' 제작 이야기
메구스타 게임즈,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진 개발자의 '재미' 제작 이야기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0.09.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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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서 도전한 게임 ‘언소울드’ … 오랫동안 개발자로서 생존이 ‘목표'

[지령 783호 기사]

‘메구스타 게임즈’는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1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정진섭 대표는 2014년 처녀작 ‘픽셀로’를 선보인 이후, 5년간 차기작 ‘언소울드’의 개발에 매달렸다. 그간 자신의 게임을 개발하면서 얻은 실력에 자신감이 붙었고, 다른 좋아하는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내가 재밌는 것’에 집중하고 그 생각을 지키며 끈질기게 달려갔다. 그 결과, 정 대표와 메구스타 게임즈, ‘언소울드’는 2016년부터 해외 게임쇼와 부산 인디커넥트, 이번 GIGDC 등 다양한 곳에 소개되고 주목받았다.
“이왕 힘들 거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라는 생각에 시작해, 1년 전부터는 다른 것에 눈 돌릴 틈 없이 만든 그의 작품 ‘언소울드’가 올해 가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인 개발자의 삶에 크게 만족해, 오랫동안 개발자로서 살고 싶은 정 대표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롱런 할 수 있는 개발자 ‘목표’
정 대표는 제조업 회사의 해외구매팀과 증권회사의 자산관리사 등을 거치며 일에서 재미를 못 느끼거나 큰 영업 압박에 괴로워했다. “일이란 것이 다 힘든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이왕 힘들 거면, 게임 개발을 하면서 힘든 게 낫겠다”라고 생각해 퇴사를 준비하며 주말마다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모바일 퍼즐게임 ‘픽셀로’를 만들었고, 앱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사업자 등록을하며 그 자리에서 메구스타 게임즈를 설립했다. 메구스타 게임즈가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돈’과 ‘재미’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 개발의 매력을 블록 장난감에 비유했다. 그는 “가지고 놀 때도 재밌지만 만들 때 더 큰 재미를 느낀다”라며 “게임 제작 자체를 ‘굉장히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게이머니까 내가 만족하면 분명 재미있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발하는 것이 즐겁고 기획도 안정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혔다.
이렇게 게임 개발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정 대표는 지금의 목표는 ‘생존’이라고 전했다. 현재 1인 개발자의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그는 개발 생활을 오래오래 할 수 있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도전 정신이 만든 게임 ‘언소울드’
‘픽셀로’를 만들며 실력을 키운 정 대표는 액션게임에 도전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언소울드’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게임의 장르는 퍼즐과 액션, 캐주얼과 하드코어로 상반된다. 이에 정 대표는 “둘 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라며 “내가 많이 해본 게임들을 베이스로 게임을 개발하기 때문에, 둘은 다르면서도 출발이 같다”라고 설명했다.
‘언소울드’는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죽은 자들로 가득한 세계의 비밀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픽셀아트로 만들어진 그래픽과 스킬의 캔슬 타이밍을 활용한 체인 시스템과 적의 공격에 반격하는 카운터 시스템 등의 전투 시스템은 국내외 게임쇼에서 주목받으며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정진섭 대표는 5년간 개발 중인 ‘언소울드’의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1년 동안엔 해당 게임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 없이 집중했다”라는 정 대표는 “‘언소울드’가 성공해야 다음 계획이나 목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얼마나 ‘언소울드’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출시하지 않은 게임에 관심을 준 모두가 있어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고,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게임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항상 초심을 유지하며 많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그날을 기대해본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메구스타 게임즈
· 대표자 : 정진섭
· 설립일 : 2013년 7월 11일
· 직원수 : 1명
· 주력사업 : 게임개발
· 대표작 : 픽셀로, 언소울드
·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기존의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재미를 위해 개발하는 게임을 통해 메구스타 게임즈의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소 통 ★★★★★
5년 이상의 1인 개발을 진행하며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유저들의 관심 덕분이며, 사용자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는 것에서 큰 재미를 느낀다는 메구스타 게임즈는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진지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 비 전 ★★★★★
‘언소울드’의 개발을 시작하면서 국내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나올 차기작들에 눈길이 쏠린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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