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 블록]장수게임 ‘테일즈런너’, 블록체인 옷 입는다
[라이프 인 블록]장수게임 ‘테일즈런너’, 블록체인 옷 입는다
  • 변동휘 기자
  • 승인 2020.09.1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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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유명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탑재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BORA(보라)의 개발사 웨이투빗은 카이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테일즈런너’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선다.
 

제공=웨이투빗
제공=웨이투빗

‘​테일즈런너’는 동화를 배경으로 게임 속 캐릭터가 친구들과 함께 점프, 수영, 스키, 줄타기 등을 하며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 1,000만 명, 해외 9개국(중국,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6,0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학습만화, 카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제작돼 수출되고 있다.

카이엔터테인먼트는 라온엔터테인먼트로부터 ‘테일즈런너’ IP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모바일게임과 글로벌 유명 IP를 활용한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을 함께하게 된다. 개발은 일반 버전과 블록체인 버전으로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실 IP 확보를 위한 웨이투빗의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갈라랩과 손잡고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연매출 100억 원을 거두고 있는 갈라랩의 핵심 타이틀 ‘프리프’와 ‘라펠즈’가 있으며, PC 및 모바일 국내외 서비스, 마케팅, 퍼블리싱, 채널링 등을 비롯해 보라 플랫폼 연동을 통한 블록체인 버전게임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유명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관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과 게임에 대한 낮은 이해도, 낮은 인지도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미 게임업계에서 IP 활용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였지만,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블록체인 게임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였다. 이에 웨이투빗은 갈라랩의 ‘프리프’를 비롯해 ‘테일즈런너’ 등 유명 IP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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