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번 시드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기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해외 매체 ESPN은 선수 랭킹에 이어 롤드컵에 진출한 팀들을 대상으로 최신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담원’은 공개된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담원’은 몇 차례 발표된 ESPN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도 LCK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롤드컵 파워 랭킹 1위는 황부리그 LPL의 차지였다. ‘징동 게이밍(이하 징동)’과 혈전 끝에 LPL 서머 시즌에서 우승한 ‘TES’가 파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해당 결승전은 국내 팬들 사이에도 오랫동안 회자될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였고, 승리한 ‘TES’에 대한 평가도 급상승하는 계기가 됐다. 3위는 ‘TES’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선보인 LPL의 ‘징동’이 선정됐다.
한편, LCK 3번 시드인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2번 시드 ‘DRX’보다 높은 순위인 5위에 랭크됐다. ‘담원’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한 ‘DRX’보다 ‘T1’과의 롤드컵 선발전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젠지’가 현재 폼이 더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DRX’는 LPL 3번 시드 ‘수닝’의 뒤를 이어 8위에 올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