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업체 ‘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는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대회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스’는 곧 시작될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시작으로 각종 글로벌 LoL 이벤트에 자사의 게이밍 헤드셋을 제공하게 된다.
대회에 제공될 ‘QuietComfort 35 II 게이밍 헤드셋’은 ‘보스’에서 제작한 최초의 게임 전용 헤드셋이다.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 심판, 제작진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책임자 나즈 알레타하는 “‘보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오디오 기술 및 혁신에 있어서 업계의 리더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LoL e스포츠 및 글로벌 이벤트에서 프로 선수와 팬들에게 더 나은 음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보스’의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팻 라크로와는 “최초의 게임용 헤드셋을 출시해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모두 기술과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공통점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스’ 측은 게이밍 헤드셋 제공 외에도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LoL 프로 대회에서 음향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Sounds of The Game”이라는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