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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흥행에 사활 … 사전예약 50만 돌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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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사의 신작 ‘미르4’의 흥행을 위해 총력전 체제로 돌입한 모양새다. 대대적인 브랜딩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사전예약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제공=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는 전 세계 5억 명을 열광시킨 원조 한류 게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중국에서 삼국지, 서유기와 버금가는 3대 경전으로 손꼽히며, 9조 4,000억 원 규모의 ‘전기(미르2 중국명)류’ 게임 시장을 자랑하는 초대형 IP로 성장했다.

이처럼 ‘원조 한류게임’의 명성을 이어받은 정식 후속작이 바로 ‘미르4’다. 광활한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쾌한 도약과 속도감 넘치는 경공 등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전사, 술사, 도사, 무사 등 총 4종 캐릭터와 동양풍의 아름다운 무술·무공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간이 곧 성장과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는 4대 분기 플레이로 보다 진일보한 성장의 묘미를 제공한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를 통해 MMORPG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K-판타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자신있게 내세운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라 눈길을 끈다. 배우 서예지를 앞세운 매니페스토 영상을 비롯해 사옥 랩핑 등 필사적인 브랜딩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더욱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9월 16일 체결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전방위적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해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향후, ‘미르’ IP와 카카오플랫폼 연결로 고도화된 게임 맞춤형 마케팅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은 9월 17일 사전예약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결과로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3일만에 30만 명, 6일만에 50만 명을 넘어서며 하반기 최고 기대박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100만 사전예약’ 시대임을 감안하면 다소 느린 추이라고 보일 수 있으나, 위메이드에서는 청불(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임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향후 게임에 대한 정보들을 순차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18일에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거래소와 관련된 ‘금난전권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니페스토 영상에 이어 또다시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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