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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업그레이드! 고대하던 그 게임 ‘제노블레이드’ 귀환

전작 스타일 일신한 시스템·그래픽 ‘눈길’ … 블레이드 조합으로 파생되는 전투 ‘일품’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9.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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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3호 기사]

지난 5월 시리즈 첫 작 리마스터 버전을 공식 한글화하며 발매했던 ‘제노블레이드’ 시리즈가, 이번엔 그 두 번째 이야기의 공식 한글화를 거쳐 국내 팬들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한층 발전된 시스템과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로 무장한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이하 제노블레이드 2)’가 그 주인공.
지난 9월 3일 정식 발매된 ‘제노블레이드 2’는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등장인물과 스토리, JRPG 특유의 스타일을 강화한 플레이 요소 등을 탑재한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첫 정식 발매 당시 일본, 북미권 시장에서의 선풍적인 인기가 이어지면서 시리즈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게임은 스토리, 전투, 주요 콘텐츠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블레이드 시스템과 함께, 용병단, 복합적인 육성 시스템, 다양한 콤보 스타일을 혼합한 실시간 전투 등, 확고한 개성과 함께 국내 팬들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노블레이드 2’는 지난 2017년 12월 1일 정식 발매된 시리즈 최신작으로, 당시 국내 시장에도 함께 발매됐지만, 지원 언어 중 한국어가 포함되지 않아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마니아 층이 많은 시리즈인 만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닌텐도 스위치를 불법 개조한 기기에서만 적용 가능한 유저 한글화 패치가 제작 및 배포되기도 했다.

새로운 모험, 발전된 연출
‘제노블레이드 2’는 세계의 중심에 자리한 세계수와 함께, 인류의 터전, 이동수단 등 다양한 역할을 겸하고 있는 초거대 생물 아르스들이 자리하고 있는 세계 ‘아르스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렉스는 그런 아르스트에서 샐비저로 살아가던 중, ‘하늘의 성배’라고 불리는 블레이드 호무라를 만나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하늘의 성배를 노리며 인류를 위협하는 세력 ‘이라’의 등장까지, 주인공 렉스는 호무라를 운용하는 드라이버로서 다양한 동료들과 마주하고, 장대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 게임의 핵심인 ‘블레이드’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 스타일을 지녔다
▲ 게임의 핵심인 ‘블레이드’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 스타일을 지녔다

세계를 구성하는 아르스, 블레이드를 다루는 드라이버, 그 중심에 위치한 블레이드가 얽힌 모험 속에서, 게임은 빼어난 연출로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마치 소년 만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이벤트씬 연출과 음악은,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훌륭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수집·육성 매력 갖춘 블레이드
게임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블레이드는 무기와 동반자의 역할을 함께 겸하고 있다. 블레이드는 게임 내에서 커먼, 언커먼, 레어 블레이드의 세 등급으로 구분되며, 게임 내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코어 크리스탈’을 통해 블레이드를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레어 블레이드의 경우, 게임 내 스토리 진행에 따라 강력한 성능의 블레이드들을 얻을 수도 있다.

 

▲ 전투는 수많은 콤보를 통해 쉴새없이 이뤄진다
▲ 전투는 수많은 콤보를 통해 쉴새없이 이뤄진다

각각의 블레이드는 저마다 도전과제 방식과 같은 개성 넘치는 육성 방식을 요구로 한다. 전투 중 특정 콤보 횟수 달성, 특정 아이템 소비, 특정 종류 아이템 수집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그렇게 육성한 블레이드는 각각 공격, 수비, 회복으로 역할이 나눠지며, 사용 무기에 따라 스킬이 달라진다. 아울러, 드라이버 한 명당 세 가지 블레이드가 함께할 수 있어, 유저 입맛에 맞는 파티 구성 및 전투 운용이 가능해진다.

콤보로 완성한 전투 시스템
‘제노블레이드 2’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총 세 명의 드라이버가 전투에 참여하며, 각각 세 가지 블레이드를 탑재해 복합적인 스타일의 전투가 가능해진다. 
이런 경우의 수를 조합해 완성된 시스템이 바로 다양한 콤보 시스템이다.
 

▲ 스토리 중강중간 마주할 이벤트 연출이 빼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 스토리 중간중간 마주할 이벤트 연출이 빼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블레이드의 필살기를 속성에 맞춰 사용하는 블레이드 콤보, 브레이크, 다운, 라이징, 스매시로 이어지는 드라이버 콤보, 모든 동료가 필살기를 한 번에 쏟아 붓는 체인 콤보까지, 실시간 전투 가운데 끊임없는 조작과 속성, 기술 타이밍 맞추기 등이 요구된다.
초반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는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적응 이후엔 콤보를 고려하며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요소로 작용해, 게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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