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예약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파트너샵의 구매 연기 등의 문제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PS5의 예약 물량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위터는 “솔직히 말해, PS5의 예약 구매가 훨씬 더 원활할 수 있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앞으로 며칠 동안 예약 구매를 위한 더 많은 PS5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더 많은 이용자가 PS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 정오에 진행된 PS5 예약판매는 판매 연기와 이른 품절 등 많은 혼란을 빚었다. 국내의 경우, 예약 시작과 동시에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 및 대기열 행렬을 만들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들의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개시 직전 판매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소비자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12시 20분, 파트너샵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이 또한 16분 뒤, 전 전포 품절 소식을 알리며 끝이 났다.
동시에 예약 판매가 시작된 6개 국가의 상황도 10~20분 안에 매진되는 등 비슷하게 연출됐다. 심지어 아마존은 “높은 수요로 인해 출시 당일에 상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라고 구매자들에게 경고 메일을 보내기까지 했다.
현재 국내 추가 물량 확보 및 2차 예약 일정에 대한 확정된 바가 없는 상태에서 소니의 이런 발언에 PS5를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