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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in 상하이] 한국팀 전원 무사통과 ‘자가격리 중’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0.09.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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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0’ 본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한국 대표팀들이 전원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출처=담원 공식 페이스북

지난 11일 출국한 담원 게이밍을 필두로, 18일 DRX와 젠지 이스포츠팀도 잇따라 중국 땅을 밟고 오는 9월 25일 열리는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출처=DRX 공식 페이스북

국내 e스포츠 커뮤니티는 코로나 19 사태로 국제 대회 참가가 어려운 시점에 열리게 된 상황에서 한국 e스포츠 팀들이 중국에 무사통과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출처=젠지 공식 트위터

특히 각각 한국팀들은 대회 출전에 앞서 롤드컵 출국 준비와 관련해 SNS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발생, 중국 도착 전까지 관계자들을 안절부절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DRX는 출국 전 웨이보에 가지고 갈 짐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위생상태가 걱정돼 음식을 준비했다고 올렸다 현지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되자 급히 이를 수정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데 너무 많은 양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다. 
 

▲ DRX가 준비한 음식 키트(출처=DRX 공식 페이스북)

허나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사전에 출전팀들을 대상으로 반입 가능한 음식을 포함한 물품 리스트를 전달한 바 있어 현지 공항에 도착한 DRX팀의 경우 무사통과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한국팀들의 도착 소식과 함께 이같은 이슈들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e스포츠 팬들도 자국 팀 외에 해외 참가팀 입국 소식을 반기는 등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롤드컵 2020에 참가한 한국팀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오는 10월 3일부터 진행하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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