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롤드컵 in 상하이] ‘어몽어스’에 빠진 북미·유럽 선수들 ‘여유만만’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0.09.25 11: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본격 개막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20(이하 롤드컵 2020)’을 앞두고 각 나라 대표팀들의 풍경이 공개돼 화제다. 해외 팀 전원은 중국 현지에 미리 도착해 자가격리 기간 동안 별도로 마련된 숙소에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일부 팀들은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 개막 이후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어몽어스 공식 홈페이지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적지 않은 선수들이 ‘어몽어스’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어몽어스’는 미국 개발사 이너슬로스가 2018년 출시한 인디작으로, 최근 여러 유명 개인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피아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마니아 층이 형성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 출전팀인 RGE(로그) 소속 Finn 선수가 개인 트위터에 자신과 팀원들이 ‘어몽어스’를 놓고 논쟁을 벌인 글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출처=Finn 공식 트위터

또한 북미 출전팀인 TSM 선수들도 ‘어몽어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소식이다. 이 팀의 원거리 딜러인 ‘DoubleLift’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몽어스’로 인해 팀 우정을 걱정하는 듯한 글을 업로드했다. 이에 ‘Biofrost’와 ‘Treatz’ 등 소속 선수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로 ‘어몽어스’ 재미에 푹 빠진 듯한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 본 TSM 팬들은 이들의 훈련 상태가 괜찮은 건지 걱정하는 눈치이다.
 

출처=더블리프트 공식 트위터

한편, 국내에서도 롤드컵 최다 진출 팀으로 잘 알려진 북미의 'TSM'은 지난 서머시즌 우승으로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그룹 스테이지 C조에 배치된 이 팀은 우리나라 젠지와 유럽 프나틱과 한 조에 배치되어 오는 10월 10일 첫 경기를 가진다. 이와 함께 로그는 9일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에 이번 롤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우리나라 담원 게이밍과 징동 게이밍(JD Gaming)과 B조에 포진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