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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어스’, 차기작 개발 대신 원작에 ‘집중’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9.25 11:18
  • 수정 2020.09.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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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가이즈’와 함께 인디게임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어몽어스’의 속편 개발이 취소됐다. 이와 관련해 ‘어몽어스’의 개발사 이너슬로스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어몽어스 2’의 제작을 취소하고 기존 게임의 볼륨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출처=어몽어스 공식 홈페이지

이너슬로스는 성명을 통해 ‘어몽어스’의 구식 코드베이스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추가가 어려워 속편 개발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어몽어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기존 게임에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어몽어스 2’ 제작을 위해 계획됐던 모든 콘텐츠들이 ‘어몽어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회사 측은 “핵심코드에 접근해 여러 부분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속편 개발보다 원작 업데이트 진행이 더 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어려운 선택이지만 기존 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한편, 2018년 6월에 정식 출시된 ‘어몽어스’는 마피아 게임의 일종이다. ‘임포스터’와 ‘크루원’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이 백미로, 뒤늦게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흥행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최근 ‘어몽어스’의 모바일 다운로드 수가 8천 6백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트리밍 지원 플랫폼 스트림엘리먼츠는 보고서를 통해 ‘어몽어스’의 트위치 총 시청시간이 3천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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