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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시장 참전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25 13:31
  • 수정 2020.09.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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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루나’를 발표하고, 북미지역의 얼리엑세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게임 시장의 경쟁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출처 = 아마존 루나 홈페이지
출처=아마존 루나 홈페이지

해당 서비스는 PC와 Mac, 아마존의 자사 제품인 파이어 TV, 그리고 아이폰, 아이패드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1080p의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4K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나는 채널 구독형으로 서비스된다. 현재 ‘루나 플러스(Luna+)’채널의 구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해당 채널은 한 달에 5.99달러(한화 약 7,000원)를 지불하는 것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독 중 동시에 2개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루나 플러스를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로는 ‘압주’, ‘메트로 엑소더스’, ‘오버쿡드2’, ‘블러드 스테인드’ 등의 기존 출시작과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와치독스 리전’ 등의 발매 예정작이 있다.

출처=아마존 루나 홈페이지
출처=아마존 루나 홈페이지

아울러, 아마존은 유비소프트 전용의 채널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해당 서비스는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동시에 한 개의 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 외에는 루나 플러스와 동일하다. 아마존은 이후에도 게임사별 채널 서비스를 늘려갈 방침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에 대응하는 콘트롤러는 Xbox One 콘트롤러와 듀얼쇼크4, 마우스와 키보드, 자체 콘트롤러인 ‘루나 콘트롤러’다.

이번 발표를 통해 MS의 ‘게임 패스 얼티밋’, 구글의 ‘스태디아’,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등으로 치열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쟁쟁한 경쟁자가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패스 얼티밋’은 Xbox와 PC, 스마트폰을 통해 Xbox 시리즈의 차기작으로 나오는 게임과 이번 MS의 제니맥스 인수를 통해 출시될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신작 등을 무기로 내세웠다. 지포스 나우는 밸브의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등 기존 PC게임 플랫폼과 연동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 해당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어필했다. 
여기에 게임사별 채널 운영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아마존이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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