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29.81%(248원) 상승한 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52,856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104주, 380,920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 이후 상승장을 이어갔다.
최근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당일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물량을 흡수하면서 주가를 부양하는 상황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일 썸에이지의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2018년부터 제작하고 있는 FPS 게임으로 개발 초기부터 13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1.95%(1,000원) 하락한 50,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19,626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192주, 4,877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약세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열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차익실현을 위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