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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은 ‘클라우드 게임’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20.09.28 15:22
  • 수정 2020.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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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미래 주요 게임 사업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북경 국제 게임 혁신 대회(BEIJING INTERNATIONAL GAME CONFERENCE, 이하 BIGC 2020)’에서 텐센트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번 ‘BIGC 2020’에 초청돼 자사가 상용화 중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START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등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텐센트의 ‘START’는 TV, 스마트폰, 노트북, PC에 설치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원클릭으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서비스다. 

해당 기간 텐센트는 관람객들에게 ‘NBA2K 온라인2’, ‘피파온라인4’, ‘포트나이트’, ‘바이페드(Biped,只只大冒险)’ 등 4종 게임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현지 관람객들은 풀HD 60프레임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텐센트는 ‘블랙 테크놀러지’를 바탕으로 가족 오락의 새로운 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업 대표 연설자로 참여한 텐센트 미디어 PC 게임 플랫폼 부문 사장인 첸 씨는 “자사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WeGame(위게임)’이 누적가입자 3억 명, 월평균 이용 7,200만명, 이용자 다운로드 3억 건, 브라우징 100억 건, 게임 접속 300억 건을 달성했다”고 소개하면서 “향후 ‘위게임’이 이용자들에게 구매-관리-체험-커뮤니케이션을 커버하는 원스톱 게임 서비스 능력을 따져 미래 게임의 새로운 형태인 ‘클라우드 게임’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IGC 2020’는 과학 기술, 혁신, 미래를 주제로 게임 분야의 국제 혁신 협력과 인재 교류의 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게임산업 연구기관과 학자,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부속 업체들이 함께 토론을 진행하며 사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텐센트 외에도 완미세계, 넷이즈, 소니, 유니티, 비리비리, 블리자드 등이 초청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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