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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 신작 '원신' 출시 첫날 100만 다운로드 돌파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9.28 17:56
  • 수정 2020.09.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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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바일 게임을 표방하며 오픈한 '원신'이 서비스 첫 날 지표상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플레이 데이터에 따르면 '원신'은 출시 첫날인 28일 현재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순항중이다. 국내 게임 인기순위 2위를 마크했다. 유저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재 약 3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평가한 가운데 평균 평점은 4.6점을 기록중이다. 대체로 그래픽 스타일이 마음에 들며, 콘솔게임을 연상케 하는 게임성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반면 단점 면에서는 특정 게임을 닮은 점과 개인정보 보안 이슈 등이 부각되면서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다. 

미호요는 '원신'을 서비스하기에 앞서 '사전 등록자'를 모집해 초반 론칭을 준비한 바 있다. 이 초반 론칭에는 총 300만 몀이 몰려들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일반적으로 사전 등록자 대비 유입율은 약 10%에서 20%로 보는 것이 정설. 그러나 '원신'의 경우 사전등록자들이 대거 게임에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원신'이 비교적 높은 유입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사전 마케팅 전략을 충실히 세웠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원신'을 개발한 미호요는 국내에서 '붕괴 3rd'로 명성이 자자한 개발팀이다. 역시 마니아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그래픽 스타일에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전투 시스템을 동원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후속작인 '원신'에서도 팬심을 자극하는 게임과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마케팅 전략도 '대작'을 표방하는데 주력한다. 개발팀은 세계적인 게임쇼에 참가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자사 게임성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대작 포지셔닝 전략에 성공했다. 이들은 주로 '전체 게임 분량'과 '게임 시나리오'등을 설명하면서 소위 '트리플A급' 콘솔 게임에 가까운 뉘앙스를 풍기면서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사전 마케팅 단계에서 '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하다 보니 유저들의 평가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와 모바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저들은 '원신'의 게임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기조인 것으로 보인다. 대작 게임에 가까워 보이는 프로젝트로 직접 확인해보고 향후 플레이를 결정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초반 다운로드에 불이 붙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신'은 9월 28일 오전 11시 공식 오픈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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