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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업계 위기 속 주요 타이틀 ‘버팀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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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계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주요 인기 타이틀들이 굳건히 버티며 지탱해주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9월 4주차(9월 21~27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영업재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타이틀이 사용시간 감소를 면치 못한 가운데 차트 상위권에 위치한 인기작들이 전체 사용시간을 이끌어나가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9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587만 시간을 기록했다. 영업이 재개됐지만 주 고객층인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인해 전주 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전년 대비 감소폭은 40%대를 유지한 가운데,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9.8%, 주말 14.2%로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PC방 시장의 위기 속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였다. 151번째 챔피언 ‘사미라’ 출시와 함께 53.3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사용시간도 전주대비 4.2%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3.6% 감소한 ‘배틀그라운드’와, 0.4% 증가한 ‘피파온라인4’가 경합 중이다. 점유율 0.01%의 초박빙 상황으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신규 시즌 효과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97.3% 증가했으며, 순위도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때문에 시즌제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나는 ‘디아블로3’의 신규 시즌 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 & 소울’이 11.9% 증가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린검사의 신규 각성계열 ‘귀검’ 업데이트와 함께 다음달 21일까지 ‘한아름 램프의 정령’ 이벤트를 진행해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검은사막’은 전주대비 7.1% 증가하며 선전했다. 순위도 2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주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외산 게임들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GTA5’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각각 3계단, 2계단씩 하락해 가장 큰 폭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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