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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추천 보드게임 10선 (上)

아이디어 넘치는 다채로운 재미 선사 … 시간과 관계 등 고려, 맞춤형 보드게임 ‘엄선’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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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은 최근 집안에서 시간으로 보내거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추석은 온 가족이 한곳에 모여 그간 지내왔던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웃음꽃을 피우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다. 평소와 같이 모여앉아 명절 음식을 먹으며 특선 영화를 보는 것 대신, 이번 추석에는 귀찮음과 어색함이 감돌 수 있는 시간을 매 순간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함께하길 추천한다.
본지에서는 온라인 쇼핑몰보다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한 보드게임을 선정해, 테마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길고 긴 연휴 ‘집콕’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싶다면 옹기종기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보드게임 감성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나서야 할 사람이 필요한 순간
즐거운 명절을 보내다 보면 설거지할 때, 쓰레기를 치울 때. 혹은 필요한 물건을 사와야 할 때 등, 누군가는 해야 할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 누가 먼저 나서기를 기다리며 눈치를 보지 말고 보드게임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것은 어떨까. 이번에 추천할 게임들은 한 명을 뽑는데 탁월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출처=젠가 공식 홈페이지
출처=젠가 공식 홈페이지

젠가
보드게임 ‘젠가’는 1983년에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매 순간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함과 무사히 넘어갔을 때의 안도감, 구조물이 무너질 때의 청량함을 매력으로 갖고 있다. 
아슬아슬하게 나무 탑을 쌓아 올라가다가 탑을 무너뜨린 그 사람이 당첨이다. 그 순간의 술래를 정하는데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출처=코리아보드게임즈
출처=코리아보드게임즈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할리갈리’ 시리즈 중 하나인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는 카드 대신 ‘컵 쌓기’에 집중해야 하는 게임이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센 뒤에 카드가 열리면 컵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종소리가 울린다. 
“일정량의 카드를 가져가면 그 곳에서 탈출할 수 있다”라는 규칙을 만든다면, 빠른 승부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출처=다이브다이스
출처=다이브다이스

다빈치코드
검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26개의 타일을 두고, 놓는 규칙과 자신이 가진 패, 중앙에 놓인 남은 패, 다른 이용자가 가진 패 등 게임판 위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상대의 타일을 추측해야 한다. 
타일들을 계산하며 상대의 패를 맞출 때, 혹은 자신이 조커 타일을 이용해 파둔 함정에 상대가 걸려들었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다빈치코드’의 매력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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