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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젠지, 장기전 끝에 LGD에 승리 ··· 한국 팀 그룹 스테이지 1일차 ‘전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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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DRX와 담원 게이밍에 이어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까지 중국의 4번 시드 LGD를 장기전 끝에 잡아내며 LCK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기는 극초반 ‘라스칼’ 김광희가 라인전에서 이득을 본 이후 바텀에 텔로 합류해 젠지 쪽이 2킬을 만들어내면서 좋게 시작한다. 이후 전령 앞 한타에서 ‘클리드’ 김태민이 ‘시예’ 쑤한웨이를 물면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LGD 쪽에서 3:2 킬 교환을 하면서 초반에 입었던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바텀에서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텔레포트를 타고 온 ‘시예’가 ‘클리드’에게 죽은 반면 ‘라이프’ 김정민은 살아나가면서 젠지가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이후에는 양 팀 간에 치열한 일진일퇴가 벌어졌다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피넛’ 한왕호의 킨드레드를 수정 화살로 끊어내 앞서가는가 하면 ‘시예’가 신드라의 궁극기 풀려난 힘으로 ‘룰러’, ‘BDD’ 곽보성을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동등하게 맞췄다. 25분까지 킬 스코어 10:10에 글로벌 골드 차이도 거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화염용을 둘러싼 한타에서 젠지가 용을 획득하고 ‘랑싱’ 셰전잉까지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젠지 쪽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LGD가 바텀에 있던 ‘라스칼’을 잡으러 가는 사이 젠지가 바론을 치기 시작했으나 이를 포착하고 올라온 LGD에 4킬을 헌납하며 큰 손해를 본다. 다시 동등해진 상황에서 벌어진 용 앞 한타에서는 젠지의 용의 영혼 확보를 막기 위해 무리한 싸움을 건 LGD를 젠지 측이 전멸시키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 3명을 묶어버린 라이프의 슈퍼플레이(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길어지는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라이프’의 슈퍼플레이였다. 7번째 용 앞 교전을 앞두고 ‘라이프’의 세트가 LGD의 팀원 3명을 궁극기 + 안면강타를 통해 묶어버리면서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었다. 이후 젠지는 화염용의 영혼을 확보한 뒤 일부는 본진으로 귀환하는 LGD 팀원들을 방해하고 일부는 LGD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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